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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맥도날드, 소비자원 햄버거 조사 결과 공개 막아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햄버거의 위생상태를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었는데, 맥도날드가 이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법원에 '조사 결과 공개 금지' 가처분 신청을 낸 건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하린 기자!<br /><br />소비자원이 발표하려면 조사 결과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소비자원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개의 위생실태를 조사했는데요.<br /><br />그 결과가 어제 공개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 전날인 그제 저녁에 소비자원은 갑자기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며 자료 배포 계획을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보통 한주간 어떤 자료가 나오는지 그 계획을 언론사에 미리 알리고, 그 날짜에 맞춰 브리핑을 진행하는데, 전날, 그것도 늦은 시간에 자료 배포를 보류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돌연 자료 배포가 취소된 게 맥도날드가 이를 막았기 때문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맥도날드는 그제(지난 7일) 법원에 소비자원의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결과 공개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가처분 신청 결과는 내일(10일) 나올 예정인데, 소비자원도 그때까지는 말을 아끼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맥도날드가 가처분 신청까지 낸 것이 '햄버거병'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 부분은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소비자원이 조사를 진행한 건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, '햄버거병'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고 고소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맥도날드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, 편의점 5개 업체의 햄버거를 조사한 결과 어떤 제품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한 가지 제품에서 검출됐는데, 그게 맥도날드 제품 이었던 겁니다.<br /><br />소비자원은 검사 결과를 공표하기 전에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어 시료 확보 절차와 검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업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하는데요.<br /><br />맥도날드가 간담회 이후 검사의 절차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처분 신청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맥도날드는 소비자원의 검사가 식품위생 관련 법령의 기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소비자원이 공표를 강행하겠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8091312060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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